판매된 작품-신명덕 바람의 집-   



작품 3점이 판매되었습니다.

작품을 구매한다는 것은 적어도 작가의 '사고와 표현'을 존중하고  
공감하지않고는 힘든
또 하나의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람의 집 - 소멸
이 작업을 2004년 초, 겨울 원주 작업실에서 시작하였다.
처음엔 딱히 무슨 생각에서라기보다 그 때 그 시간들이 힘들어서 견디기 위해 무언가를 해야했다.
구상은 없었다.
작업실에 버려진 자투리 나무를 크기대로 잘라 육면체를 만들었다.
한 달 여 동안 만들다 보니 사오십개 정도 되었다.
그것들을 들녘에다 쌓아놓았는데, 1년쯤 지나고 나니 바람에, 비에, 햇볕에
그렇게 씻기고 형체가 무너졌다.
거의 소멸해 버린 듯했다.
그 겨울 밖에서 부는 바람소리를 들으며 생각했다.
바람은 형체가 없다.
바람은 어디를 지나다 소리를 내기도하고 어떤 사물에 부딪쳐 소리가 나거나,
사물이 움직이면서 비로소 그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안다.
그런데 바람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
‘아마도 그들의 집은 번 북쪽 땅 어디엔가 있을 터인데...’
이런 생각을 하다가 잠이 들곤 하였다.       신명덕


2009-11-21 14:31:57 , HIT: 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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