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대전에 다녀왔다.
갈때는 새마을 특석 4자리를 예약하여(막내는 아직 표를 사지않아도 되었지만 아예 아이표로 좌석을 샀다)
펼쳐앉고, 김밥이랑.... 이어폰이 공짜...
근데 아이들은 1시간을 채 못가서 언제 도착하냐고 보챈다...
오후 7시 15분 출발이라 수원을 지나면서 어둑해지니까 밖에 볼 것이 없어진 탓이크다.
5월의 밤날씨가 쌀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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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일요일 돌아오는 기차는 8시 50분 KTX 특실 3자리...
잠시 산에 올라갔더니 지루했던 하루의 시간이 빨리 지나가 버렸다.
오후 6시 40분.
서둘러 메밀묵과 꽁보리밥을 먹으러 출발. 대전 톨게이트를 나와 호남선으로 들어서
첫번째 나들목을 나가 우회전 하자마자 늘어선 묵집들...
도착시간 오후 7시
그 중 할머니집이 원조란다. 주차장에 차 대기가 힘들다.
하지만 순환이 빨랐다. 주문한지 1분이 채 안되어 커다란 양푼(세숫대야)에 꽁보리밥과
신선한 야채, 고추장, 주걱이 들어있다.
알아서 비벼라... 된장국과 어우러진 멋집 궁합
그리고 묵사발....쌉쌀하니 좋다. 테이크아웃도 가능하여 한사발 사왔다.
후다닥 먹지않아도 나오는 것 만큼 빨리 식사시간도 끝이난다.
값은 모두 4,000.
오후 7시 30분 대전역으로 출발
도중에 잠시 동생 집에 들러 가방 챙기고 대전역에 도착하니 오후 8시 20분.
KTX특실은 음료수나 마실 것이 공짜. 어두운 밤이라 밖의 풍경이 보이지않아
속도감을 느끼기어려웠으나 객실 앞쪽 디지털 보드에는 변하는 속도가 보인다. 297, 298, 299...
그날 고속도로는 천안부터 차가 움직이지않았다고 한다.
* 필름카메라와 디카를 같이 가지고 다니지만 앗차 하는 순간에만 디카를 사용하게된다. 구세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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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7 11:33:26 , HIT: 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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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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