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두 350g 기준 (로스팅 후 약 270~300g)
쿠바 크리스탈 마운틴이 수입되는대로 재개합니다
약에서 강한 로스팅까지. 맛은 부드럽습니다.
다양한 블랜딩 커피들 중 빈스서울의 대표적인 블랜딩을 무엇으로 할것인가는 짧지않은 시간동안 고민과 테스트(?)를 거쳐 결정했다.
고민 중 하나는 블랜딩 커피에 대한 이미지가 썩 좋지않다는 점.
그래서 이런 이미지를 날려버릴 수 있는 맛있는 커피여야한다는 중압감.
어쨋거나 저쨋거나 처음에는 예멘의 모카마타리를 포인트로 하는 블랜딩으로 정했으나 얼마가지않아 쓴 맛과 향이 독특한
인도네시아의 카로시 토라자와 부드러운 쿠바 커피의 대명사 크리스탈 마운틴을 포인트로 하는 블랜딩으로 바꾸고 지금까지
그대로이다.
강한 로스팅에서 더욱 그 맛을 자랑할 만하다.
빈스서울블랜딩에 관해 자신감을 갖지못했는데,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지인의 격려로 더욱 자신감을 갖게된 이후
부득이한 상황이 아니라면 끝까지 지금의 블랜딩을 지키고 싶다. 그 친구와는 지금도 커피인연으로 이어지고 있다.
진한 커피에 빠진 분이라면 꼭 한 번 권해드리고 싶은 그런 블랜딩이다.
빈스서울 블랜딩을 맛보면서 자주 들었던 음악이 글랜굴드의 골드베르크변주곡인데 어쩌면 그 음이 녹아들었는지도 모르겠다.
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