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잔에 벚꽃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며
박찬형04-09 11:25 | HIT : 2,852
남산 산책길 굽이 기슭에 조그만 식당이 있었는데 이맘때 쯤 그집 마당에 벚꽃나무가 있어 나무 아래에 막걸리라도 한상 차려놓고  마실 때 막걸리 사발에 꽃잎이 떨어지기를 기다려 마셨던 생각이 나는군요.

그렇게 마시다보면 밤이되고 남산아래 약수동쪽 야경과 함께 밤하늘을 배경으로 조명받는 벚꽃이 초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마도 반은 술기운이겠지요마는...

매년 이맘때면 나른한 이른 봄의 술 한잔의 정취가 생각납니다.

선거일이네요.
습관적으로 새벽같이 일찍일어나서 창문을 열어보니 온다던 비는 아직 안오고
하늘만  짙은 회색입니다.


여러가지 일로 못 들르고 있읍니다.



  수정하기   삭제하기   목록보기   글쓰기

Copyright 1999-2021 Zeroboard / skin by GGAM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