かもめ食堂 을 봤어요,

책그림책	07-15 10:41 \| HIT : 4,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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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쉬는날임에도 불구하고, 커피를 찾으러 일터에 갔었습니다.
박스를 뜯는 순간 너무 놀래버렸죠,
정성이 담긴듯한 커피에 왠지 모를 감동이랄까요,
종류별로 하나씩 담아서 보관하고 있어요
(편지가 마음에 들었답니다.

처음 먹어 보는 종류이지만, 진하게 먹는 저로서는 부르봉 몬테알레그레는 연하다는 느낌일까요, 아침에 3잔정도 마시는데, 모자란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부드러운 맛은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같이사는 언니는 좋아했답니다. 커피를 잘 안마시는 사람이긴 하지만.
콜롬비아 에스메랄다 는 지금도 마시고 있는데 더 맛있는것 같아요. 그리 진한맛은 아니지만, 맘에드는 맛이네요. 아마 빨리 없어져 버릴것 같네요..

쉬는날에 카모메 식당이란 영화를 봤어요,
원래 영화를 좋아하고, 특히 일본영화를 좋아하는 편인데, 생각보다 괜찮은 영화더라구요. 여성감독이라서 그럴까요, 아주 섬세하게 잘 표현한것 같더라구요. 혼자서 보는 영화지만, 함께 보는 사람들과 서로 공통된 느낌을 받은것 같았습니다.
보는내내 느껴지는 커피 향기와 시나몬 롤... 집에 돌아오자 마자 커피를 마셨죠.그 영화에선 드립을 하는데요, 왠지 하고 싶은맘이 들었어요. 아무것도 모르긴 하지만, 드립커피를 먹어 보고 싶네요. 드리퍼를 사고 싶어 졌어요..

참, 휴가 가시겠네요. 저는 8월말에 떠나려구요. 전부터 가보고 싶은 일본에 갈 생각인데, 항공권 구입이 너무 어렵네요. 구하게 되면 떠날 생각이예요. 잘 다녀 오시고 재충전하셔서 더 맛있는 커피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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