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봄비와 Rhythm of the Rain

박찬형	03-05 11:18 \| HIT : 3,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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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만 개나리꽃위에 내리고 있으니 봄비가 틀림없겠지요.    이렇게 따뜻한 겨울은 처음이라 생각했는데 이번 주 내내 꽃샘추위라 하는군요.
이렇게 비오는 날에는 창문에 번지는 빗물을 통해 비치는 거리의 우산 쓴 사람들과 차들이 바삐 움직이는 것을 바라보며 옛날 구식앰프에 rhythm of the rain 같은 60년대 레코드를 올려놓는 것도  심신의 휴식에 일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그냥  분위기로 바로 들어가는 음악들이 좋습니다.
앰프의 특성,해상도, 분리도... 뭐 이런 것들 떠나서 말이지요^^

얼마전에 충무로에서 흑백필름 4개를 현상해 보았는데 자가현상이 아니라서인지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내용도 그리 좋은 것은 아니었기에 나중에 인화하기로 하고 일단 정리해 두었읍니다.
인화만이라도 확대기에 걸어서 해보고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슈만의 피아노곡 몇 곡을 Richter가 연주한 것이 있더군요.
이 번에 들를 때 가지고 가 보겠읍니다.

Tuner는 수리하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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